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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팔꿈치 내측상과염·외측상과염 통증 증상 원인과 치료방법

by 바이럴 뷰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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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는 일상생활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많은 부하를 받는 관절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손목과 팔꿈치의 사용은 특정 부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내측상과염(Medial Epicondylitis)과 외측상과염(Lateral Epicondylitis)입니다. 흔히 '골프 엘보'와 '테니스 엘보'로 알려져 있는 이 질환은 일반인도 흔하게 경험하는 팔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질환의 차이점과 발생 원인, 통증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까지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내측상과염과 외측상과염이란?

팔꿈치에는 상완골이라는 뼈가 있고, 이 뼈의 안쪽 돌출 부위를 ‘내측상과’, 바깥쪽 돌출 부위를 ‘외측상과’라고 부릅니다. 이곳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줄이 붙어있는데, 지속적인 사용이나 무리한 동작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각각 내측상과염 또는 외측상과염으로 진단됩니다.

외측상과염은 흔히 ‘테니스 엘보’로 불리며, 손목을 펴는 동작에 관여하는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반면, 내측상과염은 ‘골프 엘보’로 알려져 있으며, 손목을 굽히는 동작에 관여하는 근육의 힘줄이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들은 특정 스포츠와 연관되긴 하지만, 일상적인 반복 작업, 가사 활동, 컴퓨터 작업 등에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팔꿈치의 내측 또는 외측 힘줄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가해지면, 그 부위의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어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외측상과염은 특히 반복적인 손목 신전(손목을 위로 드는 동작), 내측상과염은 손목 굴곡(손목을 아래로 누르는 동작)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직업적인 활동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컴퓨터 마우스 사용,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노동자, 주부들의 반복적인 설거지나 청소 동작도 상과염 발생의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30~50대 사이에서 흔히 발생하며, 과거 팔꿈치 부상 이력이 있는 사람이나, 팔의 유연성이 떨어진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납니다.

🩺 팔꿈치 통증의 증상과 양상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바깥쪽의 통증이 특징입니다. 특히 손목을 위로 들거나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타자나 마우스 사용 시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잡이를 돌리는 동작이나 병뚜껑을 여는 행동에서도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내측상과염은 팔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 손목을 구부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양쪽 모두 아침에 통증이 더 심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손목 힘이 약해지는 느낌이나, 팔 전체의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초기에 무시하기 쉬우나, 지속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진단 방법과 검사

팔꿈치 상과염은 주로 임상적인 진찰과 병력 청취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의료진은 통증 부위를 눌러보거나, 손목을 움직이게 하는 특정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대표적인 검사로는 Cozen’s test, Mill’s test 등이 있으며, 각각 외측상과염을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필요한 경우 초음파나 MRI를 통해 힘줄의 염증 정도나 파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혹 팔꿈치 통증이 다른 질환(신경 압박, 관절염 등)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 감별 진단도 중요합니다. 방사선(X-ray) 검사는 뼈 구조를 확인하는 데 활용되지만, 초기 상과염에서는 큰 이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 치료 방법과 회복 과정

팔꿈치 상과염의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먼저 시행되는 방법은 휴식과 얼음찜질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일시적으로 활동을 제한하고, 통증 부위에 얼음을 10~15분씩 자주 대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마사지 요법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도 회복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며, 전문 물리치료사의 지도 아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일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주사 요법(스테로이드 또는 PRP),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고려하게 됩니다. 드물게는 수술적 치료도 시행되며, 특히 힘줄이 부분적으로 파열된 경우나 석회화가 동반된 경우에 해당됩니다.

 

 

🛡️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법

상과염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증상이 좋아졌다고 바로 평소의 습관으로 돌아가면 안 됩니다. 무엇보다 반복적인 동작의 빈도를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팔 전체를 이용하고, 손목에만 무리를 주지 않아야 합니다.

컴퓨터 작업이 많다면 인체공학적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테니스나 골프 등 운동을 즐기는 경우에는 전문 코치에게서 올바른 스윙 자세를 배우고,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손목과 팔 근육의 근력을 꾸준히 키우는 것도 상과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짧고 간단한 홈트레이닝도 효과적이니, 평소 관리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요약 정리

  • 내측상과염과 외측상과염은 팔꿈치 안팎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손목 동작이 주 원인입니다.
  • 통증은 손목 사용 시 심해지며, 손목 굴곡과 신전 동작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 진단은 주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로 이뤄지며, 필요 시 초음파나 MRI가 활용됩니다.
  • 치료는 휴식과 물리치료, 필요 시 주사 치료 및 수술이 적용됩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손목 사용 습관 개선, 스트레칭, 근력 강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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